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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프콘2022 후기

by 수박통통 2022. 10. 5.

한 달 만에 쓰는 인프콘 2022 후기

후기를 쓸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가 본 컨퍼런스이기도 하고

어렵게 간 것이기도 해서 그냥 주절주절 짧게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기 쓰는 느낌으로!

 

우선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욱님(향로님)의 초대권으로 인프콘을 가보게 되었다. 

실은 그날 여행이 겹쳐서 못갈뻔 했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에 결국 예정되어있던걸 다 취소하고 가기로 결정했다!

동욱님이 초대권까지 주셨는데!!! 이거 가고 싶어도 못 간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못 갈 수가 있겠는가...!!

 

거기다가 같이 멘토링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멘토링을 하면서 동욱님에 대한 질문으로만 서로의 상황을 유추할 수 있었고

평소에 쉽게 뵐 수 없으신 분들이라 어떤 분들이신지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인프콘에서 동욱님과의 티타임도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물론 바쁘신 분이라 운이 좋아야 뵐 수 있지 않을까 하긴 했다!)

멘토링 채널에 주절주절 쓴 나... 정말 가고 싶었다..ㅠㅠ

 

 

 

그렇게 그날 인프콘 입장 전, 멘토링분들을 뵙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재밌던 썰은...

그날 가기로 했던 식당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오픈 전에는 명부를 작성했어야 하는 곳이었는데...

우리는 제일 먼저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사람들이 몰린 나중에서야

뚜둥!! 뭐지? 하고 헐레벌떡 명부 작성을 했다는...ㅎㅋㅋㅋㅋㅋ

그래도 초반에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ㅎㅎㅎㅎ

지금 새벽인데 먹고싶다 맛있었는데...

 

그렇게 맛있게 냠냠하고 인프콘이 열리는 코엑스로 출발!!

가면서 멘토링분들이 대전에서 유명한 성심당 빵을 주셨다!!

두 분 다 대전에서 사셔서 준비해오셨다고 한다.. 너무 감동.... 흑흑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아무튼 도착!!

도착하자마자 많은 기업부스들과 활동 부스들을 볼 수 있었다.

앞에서 한 컷! 이 때 큰 가방을 가지고 갔어야 했다....

 

인프콘은 입장할 때 등록데스크에서 등록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 네임택 및 리플렛을 수령하고 각종 굿즈들을 받을 수 있었다. 

추후 사진에서 나오겠지만 리플렛에서는 컨퍼런스 시간표들과 각종 활동들을 하면 찍어주는 스탬프 공간이 있었다.

이쁘죠?ㅎ

등록을 한 후, 

우리는 바로 앞에 있었던 기업부스들에 줄을 섰다.

(기업부스들에 줄이 진짜 엄청 엄청 길어서 빨리 안 서면 큰일 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다ㅎ)

아마 처음에 JETBRAINS에 서고, 라인에 섰던 것 같다. 

JETBRAINS에서는 설문조사 후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받았고, 라인에서는 미니선풍기와 스티커를 받았다! 

이 날 받았던 굿즈들은 모두 뒤에서 한꺼번에 사진으로 소개하겠다!

 

여기서 잠깐 느낀 점!

기업 부스들 같은 경우는 채용설명회... 보다는! 

홍보 목적이 강하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설문조사를 많이 했고 라인이나 우아한 에서는 개발 뉴스레터 구독이나 유튜브 구독 등을 하면 굿즈들을 주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채용에 관해 짧은 상담(?)을 원하시면 번호를 남겨달라며 부스가 끝난 후 연락드리겠다는 부분도 존재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해서인지 아니면 전화를 주는 기준이 따로 존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연락은 받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만약 해당 기업에 엄청 가고 싶고 어필을 하고 싶고 기업 개발자분들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도 엄청 많다면, 기업부스의 기나긴 줄이 다 끝난 상태(줄이 길 땐,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바쁘셔서...) 일 때 한 번 가서 말을 붙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도 사소한 질문이지만, 오늘의 집의 기술 스택이 궁금해서 굿즈를 받으면서 여쭈어보았다. 그랬더니 오히려 따로 얘기하자고 하시면서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다. 이런 것처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하기에 그 부분을 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필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아니었을까...?ㅎ)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인프콘 오프닝 때를 맞추어 룸으로 들어왔다. 

인프랩 CEO, CTO 분의 발표인데 놓칠 수 없지!!!

두근두근

 

CEO님이 인프랩의 과거부터 말씀하시며 미래까지에 대해 발표해주셨고

다음으로 CTO 동욱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인프랩의 로드맵을 발표해주시며 향후 인프런의 개선 영역, 추가 서비스 등을 말씀해주셨다. 

내 인생 메가스터디 이후 마지막일 인강사이트 인프런의 성장을 보면서 나도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지신 동욱님

그 뒤로 인프랩 커뮤니티 리드 홍연의님의 인프콘 소개로 마무리되었다.

 

오프닝이 끝난 후, 동욱님께 다가가 인사를 드렸다. 

오프라인에서 처음 뵙는데도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그렇게 멘토링 하는 분들과 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다같이 찍은 사진은 안 올리는 걸로ㅎㅎ

 

다음으로 우리가 같이 보려고 했던 차경묵님의 이 이력서 누구 거예요? 세션이 시작되려고 해서 급하게 이동했다. 취준생인 우리에게 굉장히 필요한 강의였다. 정말 잘 설명해주셨고 어떤 점을 강조하고 어떤 점을 빼라는 말씀이신지도 알겠지만, 이걸 어떻게 내 식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는 나에게 달린 문제인 것 같다. 

 

그다음으로는 동욱님의 인프런 아키텍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세션을 들었다. 세션을 들으며 인프런에 이렇게 큰 노력이 들어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 내에 저렇게 했다고?! 진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을 나누어서 인프런의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시즌마다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했던 부분을 말씀해주셨다. 처음 들어본 기술들도 나와서 신기했고, 초반의 인프런이 사용하던 기술과 현재의 인프런이 사용하는 기술이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세션이 끝난 후, 인프런은 계속 성장하고 있었고 앞으로 계속 성장할 거구나. 그런 믿음이 들었다. 

 


 

그다음부터는 기업부스들을 많이 돌아다녔다!

진짜 줄이 긴 곳은 한참을 기다려야 굿즈를 받을 수 있었다. 토스 같은 경우 어떻게 이렇게 준비했나 할 만큼 많은 굿즈를 준비해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기가 많았다.

 

이 날 두 손 가득 굿즈들을 갖고 집에 돌아갔었다. 기분은 좋지만, 큰 가방을 들고 올걸 했다! 

내년 인프콘에서는 큰 가방을 들고 가는 걸로!ㅎㅋㅋㅎ

 

기업부스 말고도 인프콘 내 부스 활동들도 참여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스탬프들을 모으려면 그 활동들도 열심히 해야 했다.

스탬프들을 3개씩 모을 때마다 경품 추첨을 할 수 있어서 열심히 왔다 갔다 거렸다.

이 걸로 얻은 상품이... 이 글을 쓰며 마시고 있는 물! 의 컵!

즉 인프랩 머그컵!과 인프런 강의 할인 쿠폰 그리고 개발책이었다.

이 중에서 인프랩 머그컵이 퀄리티가 좋아서 매우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짜잔 다 모았다

 

 

우리의 마지막 피날레는 영한님의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 성장과 취업, 이직 이야기 세션이었기에,

카페에서 개발바닥 생방송을 유튜브로 보며 쉬고 있다가(계속 줄 서있고 왔다 갔다하느라 엄청 지쳐있었다ㅠㅠ)

영한님의 인기를 생각해 미리미리 좀 가있자! 하고 일찍 갔는데도, 이미 줄이 기이이이이이이일게 있어서 깜짝 놀라 호다닥 줄을 섰다. 다행히도 중간자리에 앉아서 들을 수 있었다. 

 

영한님은 신입, 경력 둘 모두에게 방향성을 제시하셨다. 채용에서 어떤 식으로 해야 하고 이력서를 어떻게 적어야 할지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특히 이력서 부분은 이 날 처음 들었던 차경묵님의 세션에서 말하는 것과 동일한 것을 말씀하고 계셨다. 문제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내야 한다는 게 주된 말씀이었다. 이 부분을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세션인 만큼 집중해서 들었고 유익한 내용에 영한님 특유의 농담이 더해져 굉장히 재밌게,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인프콘이 마무리되었고, 멘토링분들과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내 생애 첫 컨퍼런스였던 인프콘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평소 우러러봤던 분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고, 그분들의 세션을 들으며 나중에는 나도 이 분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꿈이 심어졌다.

또한, 수많은 개발자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경쟁심에 불타오르기도 하고 주눅이 들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날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인프콘을 열어준 인프랩에게 감사하며, 초대해주신 동욱님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내년 인프콘도 꼭 가볼 수 있기를!🙏

 


자자 마지막은 진짜 짧게 인프콘에서 받았던 굿즈들 사진 여러 장으로 마무리하겠다!

(이쁘게 찍은 사진들이 아닌 점 유의!)

 

인프랩

티셔츠! 오른쪽위에 해당 마크가 존재
볼펜! - 내가 애용하는 볼펜과 같은 볼펜이어서 깜짝 놀랐다! 볼펜이라는 사소한 굿즈에도 신경써주신 게 보였다.
아주 잘 쓰고 있는 머그컵

 

토스

정말 인기 많았던 토스
스티커
노트와 볼펜
텀블러
토스 티셔츠!

 

오늘의 집

머그컵 - 앞
머그컵 - 뒤(귀엽다)
스티커 - 404스티커는 바로 붙여버렸다

 

라인

미니선풍기

 

스티커 - 개발자스러운 스티커가 많아서 노트북에 많이 붙였다ㅎㅎ

 

이밖에도

당근마켓의 스티커와 모니터 닦개

JETBRAINS의 마우스패드

많은 것을 받았다!

 


 

 

아니 쓰다 보니 이렇게 길어진 거 진짠가?ㅇㅅㅇ?

이래서 블로그를 잘 못 쓰...

꼭 다음 포스팅은 원래 쓰려고 했었던 개발쪽 글로 돌아오고 싶다!

 

마지막으로 인프콘 세션들은 무료로 인프런에서 볼 수 있으니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