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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MakeUs 메이커스] CMC 9기 서버 챌린저, 10기 리더진 활동 후기

by 수박통통 2022. 8. 23.

 

벌써 11기 모집이지만 드디어 쓰는 9기 후기!!!ㅎㅎㅎ

처음 CMC 에 신청하게 된 이유는 겨울방학 때 각잡고 할 대외활동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인턴에 합격해버려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매칭된 팀원들과 함께 가자! 라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래서 인턴이 끝난 지금에야 후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CMC

Central Makeus Challenge 의 약자로,
기획자, 디자이너, 서버개발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2명(웹 2명 or ios 1명, adroid 1명) 이 한 팀을 이루어 3개월만에 출시까지 모두 완료해야하는 동아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막판 두달 동안 이것에 집중할 시간이 있는 분이거나 시간과 맞먹는 실력자분들을 동아리에선 원한다!

(근데 기수가 높아질수록 우선 서버는 컷이 높아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아닌 느낌.....ㅎ 동아리가 점점 유명해져서 그런건지...실력자분들이 더 많이 와주시는 것 같은...)

 

기본적으로 개발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개발을 할 수 있는 분을 뽑고 있고, 

팀플이기때문에 당연히 열정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 4학년분들이나 취준생분들이 많고 직장인분들이 조금 계시다.

 

아마 인턴 후반부였다면 진짜 중간에 동아리 포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턴 초반부에는 실무가 아니라 과제를 했던 터라 저녁이 있는 삶이었다.

그래서 일끝나면 동아리 개발의 반복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땐 진짜 하루종일 개발했던 것 같다.. 새벽까지 개발하다가 출근해서 또 개발하다가 퇴근하고 개발..ㅎ 

 

아무튼 그래서 결국 기획 수정 거의 없이 데모데이 전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여기서 데모데이란?

CMC에서 만든 앱을 여러 사람에게 소개하고 투표와 심사를 통한 우리만의 대회날이다!
이날전까지 앱스토어에 런칭을 해야하기때문에, 동아리의 마지막날이라고도 할 수 있다. 
CMC와 같은 소속인 UMC라는 동아리에서도 사람이 많이 와주시고, 주변지인분들이 많이 오신다. 
그리고 기업관계자분들도 오셔서 심사를 따로 해주시고 만약 굉장히 맘에 드신다면 인턴이나 정규직 등의 제안을 하실 수도 있다.

실은 동아리라서 방문객이 오면 얼마나 오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큰 오산이었다.

정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서 너무 놀랐고 우리 부스는 의자를 몇개 더 가져와 3~4줄을 만들어서 기획자분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설명에 동참 해야할 정도였다. 부스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당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획발표를 하신 기획자분께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씀을..(루시짱!ㅠㅠ)

 

그날 우리는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대상을 받게 되었다. 

다른 좋은 앱들이 너무 많았어서 상은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상은 기업관계자, CMC리더진들의 점수와 그날 방문객들의 투표로 결정되기때문에

우리의 앱이 기업관계자분들이나 오셨던 분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너무너무 기뻤다..!

 

(10기 데모데이까지 본 결과... 팀워크가 좋은 곳이 상을 받는 것 같다는 저의 추측아닌 추측..ㅎ)

 

우리기획자님은 이때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댜!ㅎㅎ

 

그 이후에 다행히도 우리 다섯명 모두 이 앱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 회의를 통해 서비스 운영을 하고 있다!

추가로 마켓팅 담당분도 새로 영입해 같이 열심히 활동중이다!

 

데모데이 이후에는 내가 본격적으로 실무에 들어가면서 도저히 큰 기능 업데이트를 할 수가 없어 양해를 구하고 자잘한 업데이트만 했지만, 인턴이 끝난 지금은 내가 적용해보고 싶은 기술들을 이 앱에 다 해볼 예정이다!

그 당시에 급하게 기능구현에만 집중해 여기저기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던 코드들도 리팩토링 예정이다!

 

4월달에 데모데이가 끝난 이후, 지금까지 그 사이에 취업을 하시거나 인턴을 하시거나 부스트캠프를 하시거나 등의 자신의 인생을 살고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아무도 이탈없이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우리 팀원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그래서 계속 말하고 있는 우리 앱이 뭐냐면

OMOS란 앱으로, 음악에 대한 감상을 기록할 수 있다. 

아직 개발적으로 미숙한 부분도 많고 업데이트가 안된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 더욱 많이 업데이트 되며 발전할 예정이다!!

android/ios


자자 그래서 후기가 끝인가!

아니다! 10기 리더진 후기도 간략하게 적어보겠다!ㅎㅎ

리더진 같은 경우는... 신청을 받거나 신청이 없을 경우 기존 리더진의 추천을 받는다!

 

나는 9기 서버파트장분의 추천 + 운영국장님의 설득으로 10기 서버파트장을 맡기로 했다.

솔직히 내가 그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이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함)

인턴생활로 바빴을 때라 처음에는 거절했었지만, 평소에 대외활동 좋아하는 나는 운영국장님의 설득에...ㅎㅎㅎ..

(지노! 그 때 저를 꼬셔주셔서 감사해요~ 😉)

 

공동으로 모든 리더진들이 일을 해야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개발쪽 리더진으로서 크게 일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기획이나 디자인 리더진은 할 일이 많다..! 디자인분들은 포폴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일이... 좀 있다ㅎ!

 

내가 제일 힘들었을 때는 면접때였다.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면접인원수가 너무 많았다.

그렇게 3일동안 7시~11시정도를 계속 면접관으로 들어가게 되어 마지막날에는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다..ㅎ

너무 대단한 분들이 많이 신청해주셨었다. 이분은 회사 면접을 봐야할것같은데 라고 생각할 정도의 분들도 계셨고.. 회사원분들도 너무 많았고..정말... 지원해주셔서 감사한 분들...ㅠㅠㅠ 아마 내가 10기에 지원했다면 무조건 떨어졌을거다ㅎㅎㅎㅎㅎ 

 

아무튼 내가 면접관이 된 이 경험은 앞으로 내가 면접자가 될 내 미래에 좋은 경험이었다. 

이것 외에도 10기 서버파트장 활동을 통해 대단하고 유망한 분들도 만나 같이 얘기하고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영광이었다.

 

9기, 10기 총 6개월동안 CMC 활동을 하게 되었다.

짧고도 긴 시간을 함께한 만큼 CMC에 더욱 애정이 가는 것 같다.

나에게 많은 경험을 안겨주었고 그 과정에서 더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9기때부터 함께하는 팀원분들과 10기 모든 리더진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